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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증하는 초식남·육식녀…2030세대 '위기'
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 채용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참가 기업 목록을 살펴보고 있다. 일본의 젊은 남성들은 장기불황으로 사회적 지위가 하락한 반면 여성들은 지위가 높아지면서 소비시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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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카드 숫자카드, 혜택 알기 쉽게, 숫자를 카드 이름으로
삼성카드가 새롭게 선보인 숫자카드.삼성카드 숫자카드가 ‘2012 소비자의 선택’ 신용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. 삼성카드는 1988년 창립 이후 2007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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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안하면 평생 구박"…결혼전 꼭 해야하는 의식?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9일 저녁 서울 회기동 경희대 인근 한 카페에 남녀 한 쌍이 들어섰다. 카페는 작은 무대와 객석이 있는 소극장처럼 꾸며져 있다. 들어서자마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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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화 같은 한순간' 위해선 120만원도 아깝지 않다?
9일 저녁 서울 회기동 경희대 인근 한 카페에 남녀 한 쌍이 들어섰다. 카페는 작은 무대와 객석이 있는 소극장처럼 꾸며져 있다. 들어서자마자 남자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자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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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수감사절 호황은 국부 창출과 무관하다
구름 같은 쇼핑 인파가 몰린 블랙 프라이데이(지난달 25일, 추수감사절 이튿날)의 매출 실적이 지난달 28일 알려지자 미국 주가는 급등했다. 유통업체의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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컵·깃대에 걸린 공, 깃대 뽑다 그린에 떨어지면 ‘홀인원 무효’
홀인원은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행운의 경험이다. 홀인원은 티샷한 공이 한 번에 홀에 들어간 경우를 말한다.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운이 좋다는 속설은 홀인원의 희소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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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초단타매매, 유동성 공급해 시장에 유익한 측면도”
증권사가 스캘퍼(초단기 투자자)에게 주식워런트증권(ELW) 전용회선을 제공한 것이 특혜냐 아니냐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한창이다. 증권사 사장이 줄줄이 법정에 서는 초유의 상황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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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미국 부자가 다 패리스 힐튼 같을까요, 잘못 아신 겁니다
‘오마하의 현인’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(왼쪽)은 세계 1~2위를 다투는 갑부인 동시에 통 큰 기부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다. 그는 빌 게이츠의 가족기부 재단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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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교 출신 첫 주중 미대사 게리 로크…소탈한 ‘스타벅스 외교’ 중국서 호평
12일(현지시간) 새 부임지인 중국으로 오는 길에 딸과 함께 미국 시애틀 공항 스타벅스에 들른 게리 로크 신임 주중미국대사. [웨이보 웹사이트] 중국계 주중 미국대사인 게리 로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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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3초 백
소비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품격을 표현하는 행위다. 이른바 명품(名品)이 팔리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이론이다. 나는 너와 다르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. ‘난 소중하니까’라는 광고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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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타일 인사이드] 샤넬은 왜 만만해 보였을까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한 달 전 샤넬은 ‘클래식백’과 ‘2.55(사진)’의 가격을 인상했다. 평균 25%, 최대 140만원 올렸다. 2009년 여름 460만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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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넬은 왜 만만해 보였을까
한 달 전 샤넬은 ‘클래식백’과 ‘2.55(사진)’의 가격을 인상했다. 평균 25%, 최대 140만원 올렸다. 2009년 여름 460만원에 판매되던 2.55 빈티지 점보는 그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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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에 40㎡짜리 집 설계하며 큰 집이 정말 필요한가 생각했어요
건축가 부부인 임형남(오른쪽)과 노은주씨는 “집을 크고 비싸게 지으면 집이 사람의 주인이 된다. 이른바 주객전도(主客顚倒)가 일어난다”고 말했다. [안성식 기자] 설 연휴가 끝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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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투칸, 합리주의 아웃도어를 말하다
단순한 레포츠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부상한 아웃도어 문화. 누구나 등산복 하나쯤은 갖고 있지만 선택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. 그런데 백화점과 멀티숍에서 아웃도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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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해방과 신여성’ 앞세웠지만 결론은 허영심 자극
1 시클 페르펙타 광고, 알폰스 무하(1860~1939) 작 올해 초 방영된 드라마 ‘제중원’에서 여주인공 석란이 구한말 저잣거리를 자전거 타고 달리는 장면이 있었다. 시장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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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만 있다면…누구에게나 열린 멋진 여행과 근사한 공연
1 모나코 몬테카를로(1897), 알폰스 무하(1860~1939) 작, 석판화, 108x74.5㎝ 한때 지하철역을 커다란 지방자치단체 광고들이 점령한 적이 있었다. 명승지와 특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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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섹스 앤 더 시티’의 그녀들이 남긴 문화
‘섹스 앤 더 시티’의 그녀들이 남긴 문화 ‘브런치’. 이제는 외식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널리 퍼졌지만 케이블TV에서 ‘섹스 앤 더 시티’가 방송되던 2000년대 중반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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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욕망하는 여자들의 ‘멘토’
그녀들이 왔다. 패션과 스타일, 여성의 성과 욕망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아 온 ‘잇걸’ 4인방이다.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화 ‘섹스 앤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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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트렌드, 욕망 부추기는 현대 소비사회의 권력
파리를 떠난 마카롱 기욤 에르네 지음 권지현 옮김, 리더스북 236쪽, 1만3000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바지에 청재킷(일명 ‘진진패션’)을 입는 일은 일종의 ‘금기’였다. 그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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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깊이읽기 BOOK]돈 우습게 본 ‘먹물’ 들이 20세기 재앙 불렀다
지식인과 자본주의 앨런 케이헌 지음 정명진 옮김, 부글북스 519쪽, 1만9000원 “오! 돈, 그 무서운 독, 영혼을 말라 죽이는 돈! 돈은 모든 잔인함과 비열함의 원인이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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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탐욕이 키워낸‘부자병’치유하셔야죠, 천천히 좀 삽시다
어플루엔자 올리버 제임스 지음 윤정숙 옮김, 알마 568쪽, 2만5000원 어플루엔자(Affluenza). ‘풍요(affluence)’와 ‘유행성 질병(influenza)’을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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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레드 카펫 시대’ 지고 ‘新검약 패션’ 확산
관련기사 새 가방 못 사는 우울함 주머니에 담아라 “이번 위기는 마치 ‘봄맞이 대청소’와 같다. 도덕적인 면에서나 물질적인 면에서 모두 그렇다.”명품업체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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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부자들 세금 깎지 마라, 모두 행복해지고 싶으면
부자 아빠의 몰락 로버트 H. 프랭크 지음 황해선 옮김, 창비, 204쪽, 1만1000원 행복은 소비순이다. ‘많이’ 소비할수록 행복하고, ‘적게’ 소비할수록 불행하다. 따라서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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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‘몽롱한 연기’에 황제도 지식인도 빠져들다
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 정양원 지음, 공원국 옮김 에코 리브르, 400쪽, 1만8000원 마르크스는 “종교는 인민의 아편”이라고 했지만, 기울어가는 청나라에서 “아편은 인민의